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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CJ 명예회장 3주기 추도식…이재현ㆍ이미경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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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CJ 명예회장 3주기 추도식…이재현ㆍ이미경 참석

입력
2018.08.14 17:14
수정
2018.08.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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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지난해 열린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3주기 추도식이 14일 경기도 여주시 연하산 선산에서 열렸다.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열린 추도식에는 이재현 회장, 손경식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경후 CJ 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등 가족들과 그룹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명예회장의 3남매인 이 회장과 이 부회장,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중 이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장남인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3년 전 이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때 건강상 이유로 빈소를 지키지 못했고 2년 전 열린 1주기 추도식에도 건강 악화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 명예회장은 2015년 8월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1931년 경남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 명예회장은 1962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한 뒤 1970년대 중반까지 삼성그룹의 요직을 거쳤다. 그러나 회사 경영 방식 등을 놓고 이병철 창업주와 대립했고, 1976년 3남 이건희 회장이 후계자로 지목된 뒤 개인적으로 제일비료를 설립하는 등 삼성그룹과 거리를 두고 살았다.

제사는 이날 저녁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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