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앞산순환도로 우회전 차로 확장 2달째
평균 정체 시간 114초에서 34초로 줄어
차량 평균속도 시속 15㎞에서 40㎞로 증가
대구시가 첫번째 ‘신천대로 교통혼잡구간 개선사업’으로 신천대로~상동교 우회전 차로를 확장한 후 차량정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 중동교~상동교 구간 신천대로~앞산순환도로 방향 우회전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한 후 한달 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출퇴근 시간 기준 차량 정체 시간이 평균 114초에서 34초로 약 70% 감소하고 통행속도도 시속 15㎞에서 40㎞로 증가했다.
특히 중동교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온 차량들의 무리한 끼어들기가 사라지면서 사고위험까지 줄었다. 우회전 구간 보행자 신호와 횡단보도 안전시설도 보강되면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도 높아졌다.
대구시는 내년 3월까지 2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동교~서변대교 9.2㎞ 구간 7개 진ᆞ출입 차로를 조정키로 했다.
1994년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된 신천대로는 하루 평균 12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면서 일부 구간의 상습정체와 사고위험이 지적돼 왔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공사 기간 중 일시적인 차로축소 등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지만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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