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경기도 양평 일대에서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의 재도약을 알리며 대대적인 규모로 운영 중인 '쉐보레 엠버서더'의 네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쉐보레 엠버서더는 지난 7월 1일 200명의 규모로 창단되어 두 달 동안 쉐보레의 차량들을 경험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브랜드와 차량에 대해 알리는 '홍보대사' 활동이며 한국지엠은 엠버서더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다섯 번의 독특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의 스타나이트 데이는 쉐보레 엠버서더의 네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로 지난 7월에 진행된 포토데이, 무비데이 그리고 이쿼녹스와 경쟁 차량들을 서킷에서 경험하는 이쿼녹스 트랙데이에 이어 진행된 행사다.
스타나이트 데이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현대 블룸비스타를 거점으로 SBS의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별에서 온 그대'의 마지막 촬영 장소인 중미산 천문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쉐보레 엠버서더 중 20명과 그 가족이 함께 하며 '가족과의 나들이'라는 특별함까지 더했다.
이쿼녹스, 그리고 스타나이트 데이
행사의 시작과 함께 쉐보레 엠버서더에게 인사를 한 한국지엠 마케팅본부의 이용태 상무는 '이쿼녹스'의 의미를 언급하며 스타나이트 데이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쿼녹스는 낮과 밤이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양함의 절묘한 균형을 상징한다.
이용태 상무의 인사 뒤에는 곧바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전문 마술사가 마술과 함께 매직 벌룬 쇼를 펼쳤다.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이벤트라 모두가 집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특히 마술사의 뛰어난 진행 능력까지 더해지며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 마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술과 매직 벌룬의 이벤트 말미에는 아이들에게 풍선으로 만든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풍선을 받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춤을 추며 모두를 웃음에 빠뜨리기도 했다.
뷔페로 진행된 즐거운 이른 저녁 식사
마술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조금 이른 식사가 진행되었다. 블룸비스타 측은 쉐보레 엠버서더들이 보다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 뷔페를 마련했다. 쉐보레 엠버서더들은 모두 질서 정연하게 뷔페를 즐기며 즐거운 저녁 식사를 즐겼다. 그리고 잠시 후 숙박할 방을 체크인하고 모두 천문대 이동을 위해 로비 외부로 집결했다.
천문대로 향하기 전 쉐보레 임직원들과 쉐보레 엠버서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단체 사진 촬영에 나섰다. 저녁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뜨거운 햇살 때문에 조금 힘들었지만 모두가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해 촬영은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다. 촬영을 마치고 난 후 본격적인 저녁 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해 모두가 쉐보레 차량에 올라 중미산 천문대로 향했다.
중미산에서 돋보인 쉐보레의 드라이빙
중미산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은 '중미부르크링'으로 불릴 만큼 달리기 좋은 산길이다. 실제 자동차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매일 밤 찾아 드라이빙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굽이치는 코너,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구간 등에서 쉐보레 차량들은 고유한 '드라이빙 매력'을 뽐냈다.
서울에서 가까운 중미산 천문대
중미산 천문대에 도착해 안내에 따라 차량을 세운 쉐보레 엠버서더들은 안내에 따라 천문대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을 관측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었다. 쉐보레 측에서는 관측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무스토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가 천문대 안쪽에 자리를 잡고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무스토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단순한 색칠 놀이처럼 보이지만 막상 모두가 열을 올리며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매끄러운 표면을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꾸며 자신만의 인형을 만드는 무스토이 만들기라 더욱 의미가 커보였다. 실제로 프로그램 막바지에는 시간에 쫓겨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관측 프로그램
무스토이 만들기가 끝나마 하늘이 어둡게 변했다. 이제 천체 관측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에 쉐보레 엠버서더들은 자리를 옮겨 시청각 교육을 통해 우주, 천체, 그리고 관측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교육 초반에는 우주정거장 속 연구원들의 모습 등을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천체관측
모든 교육을 끝내고 천체 관측을 위해 관측대에 올랐다. 하지만 아쉽게도 '구름이 너무 많아 관측이 다소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쉐보레 측에서는 쉐보레 엠버서더들에게 추후 사용할 수 있는 '관측권'을 증명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쉐보레 엠버서더들은 다소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관측대를 내려오게 되었다.
쉐보레 엠버서더로 이번 스타나이트에 참여한 최용석 씨는 "중미산 와인딩 코스 시승을 통해 설명으로만 듣던 쉐보레 이쿼녹스의 차체 경량화 장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도심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별자리를 관측하는 기회도 각별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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