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는 영하(김주현)가 태일(이규한) 때문에 광재(김지훈)와 싸우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주현은 태일의 병간호를 하며, 광재에게는 거짓말을 하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는 광재에게 표정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다 보니, 미안한 마음과 더불어 갈등이 생겼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광재는 김주현에게 괜한 화를 내는 등 둘의 오해는 깊어져만 갔다. 결국 화가 치밀어 오르자 김주현은 광재에게 모진 말들을 쏟아냈다.
장사가 점점 잘되기 시작하면서 김주현은 계속해서 광재를 격려했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케 했다. 무엇이든 당차게 해내는 사랑스러운 모습에 시청자들이 매료된 것은 물론, 공감을 자아내는 그녀의 연기는 몰입을 이끌었다.
이처럼 김주현은 광재와 티격태격 앙숙으로 시작해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고 격려하는 모습까지 신흥 로코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매회 안방극장을 꽉 채운 김주현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