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 관광객 대상
쇼핑할인 최대 70%까지
제주관광이 가을 여행철을 맞아 9월 한달 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인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할인과 경품‧기념품을 제공하는 ‘빅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숙박업과 관광레저, 기념품, 렌터카, 음식점과 카페, 여행사 등 도내 1,260개 업체가 참여한다. 쇼핑할인은 숙박업, 기념품, 음식점 등 업체별로 최저 4%에서 70%까지 할인한다.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과 대형마트, 중앙지하상가도 품목별로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일부 렌터카 업체는 90%까지 할인한다.
제주공항과 항만, 가을축제 현장에서는 경품권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관광객 500명에게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 상당의 관광상품권이 주어진다. 또 쇼핑할인 업체를 3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제주관광이용권을 모바일 인증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할인행사와 참여업체 등은 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제주여행 종합쇼핑몰 ‘탐나오’(www.tamna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기철 도 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는 쇼핑할인의 기쁨을, 도내 관광업체에게는 매출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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