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27)이 3경기 연속 장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날 유일한 안타는 2루타였다. 이로써 10일 볼티모어전과 11일 토론토전에서 시즌 4, 5호 홈런포를 가동한 최지만은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7(88타수 20안타)로 조금 올랐다.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투수인 우완 샘 가비글리오와 맞서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 됐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우중간을 가르는 시즌 5번째 2루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팀이 2-1로 쫓기던 6회초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인 좌완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토론토 2루수 데번 트래비스의 호수비로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 됐다. 토론토 네 번째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를 상대한 8회초 1사 2루에서는 높은 쪽 빠른 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3-1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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