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조선시대 최고령 원녀 남지현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11일 공개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티저 영상에는 지독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혼인하라는 왕세자 이율(도경수)의 명을 받고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리게 된 홍심(남지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내의 주먹쯤은 단번에 막아설 수 있을 정도로 억세고 강한 성격을 지닌 스물여덟의 원녀 홍심. 하지만 자연재해나 천재지변이 원녀(노처녀)와 광부(노총각)의 한(恨)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여겼던 시절, “내달 그믐까지 팔도의 원녀, 광부를 모두 혼인시키라”는 왕세자 율의 명은 도저히 피할 수 없었다. 결국 곤장 앞에서 최후의 선택을 내리는데, 바로 갑자기 마을에 나타난 원득과 혼인을 올리기로 한 것.
어쩔 수 없이 왕세자 율이라는 기억을 잃고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으로 전락한 원득을 ‘낭군님’으로 받아들인 홍심. 남다른 총명함을 가진 그녀가 생활에 1도 도움이 안되는 원득과 어떻게 백일의 로맨스를 만들어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달달함과 재미는 물론이고, 장르물의 쫀쫀함까지 모두 갖춘 tvN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다음 달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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