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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임수향과 첫 술자리…한층 가까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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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임수향과 첫 술자리…한층 가까워지나

입력
2018.08.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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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첫 술자리를 가졌다. JTBC 방송 캡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첫 술자리를 가졌다. JTBC 방송 캡처

임수향이 차은우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5회에는 도경석(차은우)에게 술을 권하는 강미래(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험을 끝낸 강미래는 도경석에게 술을 마시자고 깜짝 제안했다. 도경석은 나혜성(박주미)을 만난 일로 화를 낸 것에 대해 강미래에게 사과했다.

강미래는 술이 서툴면서도 연거푸 술잔을 들이켰다. 이어 도경석에게 “너야말로 화내지마. 정말 엄마랑 이야기 안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도경석은 “그 이야기 하려고 술 마시자고 했냐? 마음 넓다는 게 오지랖이 넓다는 뜻이였냐?”라고 서늘한 목소리로 반문했다.

도경석은 "그래서 만족하냐. 거짓말까지 하면서 성형한 거"라고 물었다. 강미래는 "만족한 건 아니다. 한 티가 많이 난다. 너도 나 비웃었잖아"라고 답했다. 도경석은 "내가? 언제? 뭐가 돼. 이야기해 봐. 이야기하기 전엔 못 가, 너. 해 보라고. 내가 언제 그랬는지"라고 되물었다.

강미래는 "그때 버스 정류장에서. 웃었잖아"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도경석은 "기억한다. 분명히 기억하는데 비웃은 적 없어. 얼굴이 아니라 발. 발이 웃겼다고. 나 춤 그렇게 추는 사람 처음 봤어. 오티 때도 그래서 물어본 거야. 너 같았거든. 중학교 때 웃었던 기억이 딱 한 번 있는데 너 때문이야"라고 밝혔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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