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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안대 쓴 이유영, 윤시윤 손잡았다..‘궁금증 자극’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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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안대 쓴 이유영, 윤시윤 손잡았다..‘궁금증 자극’ 무슨 일?

입력
2018.08.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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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이유영이 손을 잡았다. SBS 제공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이유영이 손을 잡았다. SBS 제공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안대를 쓰고 윤시윤의 손을 잡았다.

SBS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는 전혀 다른 것 같지만 많이 닮은 남녀가 있다. 전과 5범 출신 가짜 판사 한강호(윤시윤) 그리고 외유내강 판사 시보 송소은(이유영)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법이라는 굴레 안에서 때로는 통쾌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서서히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예상치 못한 설렘까지 안기고 있다. 뻔한 로맨스 드라마와는 달리 ‘정의’라는 메시지와 절묘하게 엮이며 깊은 울림까지 선사한다.

이 가운데 9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11~12회 본 방송을 앞두고 한강호, 송소은의 거리가 부쩍 가까워진 장면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사진 속 한강호와 송소은은 어두운 곳에서 마주서 있다. 함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송소은의 눈을 가린 안대이다. 대체 무슨 이유로 송소은이 안대를 쓴 것인지 그런 송소은 앞에 한강호가 서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장면으로 인해 두 사람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다. 안대를 쓰고 불안해하는 송소은 곁에서 한강호가 어느 때보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다른 사진에서는 송소은이 의지하듯 한강호의 손을 꽉 붙잡고 있기도 하다.

제작진은 “9일 방송에서는 한강호와 송소은이 판결을 앞두고 색다른 행동을 한다. 이 행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며 “개인적으로도 두 사람에게 의미 있고 어려운 일이다. 이 일을 계기로 관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9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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