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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폭염 속 올해 첫 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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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폭염 속 올해 첫 벼 수확

입력
2018.08.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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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 관동들 조기재배단지서

남지읍 당포마을에서도 첫 수확

9일 경남 창녕군 대지면 관동들판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9일 경남 창녕군 대지면 관동들판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9일 대지면 관동들에서 지역주민, 쌀전업농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조기재배 벼 첫 수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벼 조기재배사업 추진을 위해 3,600만원을 지원해 지난 4월 13일 첫 모내기를 시작해 조평벼 품종 60㏊ 조기재배단지를 조성해 119일 만에 수확하게 됐다.

이날 수확한 벼는 전국 800여개 롯데유통 계열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조기재배는 태풍 등 재해예방 및 농번기의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벼도 수확할 때까지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 남지읍 당포마을에서도 임현섭씨(68세)가 지난 3월 31일 첫 모내기를 한 이후 이날 마을 앞 들녘에서 밀키퀸벼(원산지 일본) 일부(3,528㎡)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임현섭씨는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도 많은 밀키퀸은 올해도 예년처럼 일조량이 좋아 밥맛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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