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를 떠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가 시뮬레이션게임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다르빗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만구장에서 두 명의 타자가 번갈아 타석에 나선 가운데 2이닝 동안 31개의 공을 던졌다. 다르빗슈의 시뮬레이션게임에는 조 매든 감독과 짐 히키 투수코치, 컵스 의료진과 팀 동료 콜 해멀스까지 지켜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5일 불펜에서 50개의 공을 던진 후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르빗슈는 올시즌을 앞두고 6년간 1억2,600만 달러에 컵스와 계약했다.그러나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의 부진을 보인 뒤 5월 21일 오른팔 삼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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