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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철도역서 강철판 6.7톤 훔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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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철도역서 강철판 6.7톤 훔친 40대

입력
2018.08.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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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찰대,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절도로 만기복역 후 1주일 만에 또다시 범행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입구. 철도경찰대 제공.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입구. 철도경찰대 제공.

세종시 철도역에서 레일 고정용 강철판을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세종시 매포역에서 레일체결 장치로 사용하고 처분하려고 적재해 놓은 철도부설용 강판 베이스플레이트 6,700㎏을 훔치고, 일부를 고물상에 판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41)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장물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A씨로부터 베이스플레이트를 사들인 고물상 주인 B(57)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 지난 6월 초 자신의 1톤 화물차를 이용해 매포역 야적장에 보관 중인 베이스플레이트를 총 5차례에 걸쳐 훔치고, 이를 B씨에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절도죄로 만기 복역하고 출소한 지 일주일 만에 빚 독촉 등으로 쫓기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경찰대는 “유사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철도지역 내 치안활동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각종 범죄를 목격했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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