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ㆍ특혜성 사업 등 개선
전남 고흥군은 조직 내 행정 변화와 개혁을 주도할 군정혁신단을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군정혁신단은 단장과 4개 담당 등 12명으로 구성했으며 군 행정의 전반적인 혁신 업무를 맡는다.
혁신단은 과거 군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혁신계획의 수립ㆍ집행ㆍ평가ㆍ환류를 위한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민선7기 고흥군수직 인수위원회 활동 보고서를 중심으로 그 동안 진행되고 있는 각종 사업과 시책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재검토한다.
인수위 활동과정에서 밝혀진 지난 군정의 예산낭비와 특혜사례를 바로잡고 군민이 납득할 만한 후속조치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청렴도를 최상위권으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군정혁신단 관계자는 “행정 혁신 문화의 조기 안착으로 신뢰 받는 행정과 군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를 토대로 민선7기 군정 목표를 하나씩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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