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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 위기 지속∙∙∙ 희망은 도전정신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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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 위기 지속∙∙∙ 희망은 도전정신에 있어

입력
2018.08.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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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기관들 분석을 용인하자면 금년도 경제성장률, 7월 수정 경제 전망에서 2018년 경제 성장률을 3%에서 2.9%로 낮췄지만 하반기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이 목표치도 이루기 힘들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또한 2분기 경제 성장률은 금융시장에서 전망했던 0.7~0.8%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1분기 1%와 비교해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과 중국은 높은 세율의 관세를 서로의 주요 수출품목에 부과하기로 결정하는 등 무역분쟁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환율전쟁을 벌일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 민간소비는 1분기보다 0.3% 늘어나 성장폭이 2016년 4분기 0.3% 이후 가장 적었다. 정부소비도 같은 기간 0.3% 증가에 그쳐 2015년 1분기 0%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에서 속에서 혁신적인 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되며, 기업의 틈새기술과 제품 개발을 통한 불황 극복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역량은 곧 우리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의 근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과 해외투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벤처·스타트업 역시 독자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여건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각 산업 영역에서 ICT의 적용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은 미국에 비해 약 80% 정도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핵심 분야인 소프트웨어·컴퓨팅 분야의 기술격차도 크다. 따라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공통 기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관련 기술표준 수립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인터넷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업이 가진 신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동시에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자본회수 및 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를 확립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며, 기업 활동의 역동성을 약화시키는 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 방지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우리경제 성장의 근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해질 것이다. 이를 통해 지금의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극복하고 새로운 제품이나 사업모델을 통한 신규 시장개척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한국일보는 2001년부터 아이디어와 기능, 디자인, 나아가 국내 소비 패턴에 맞은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하여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는 각 분야별 기업 및 제품을 발굴해 시상 보도하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은 선정 기업 제품이 각 분야에서 국내 고객의 만족도를 넘어 국가 전체의 고객서비스 질의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된다.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은 한 번의 수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연속해서 새로운 제품의 론칭, 소비자 의견 반영을 통한 리뉴얼된 제품이 선정 보도될 수 있도록 연속 수상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만족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제도의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이 상에 응모하는 이유를 단지 한 번의 수상을 통한 마케팅보다는 고객중심 제품 본질의 개선 노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 성숙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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