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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오리지널 미국문화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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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오리지널 미국문화 즐겨요

입력
2018.08.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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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나흘간 문화주간 열려

하와이음악ㆍ힙합ㆍ음식 등 체험

전북 전주시 주최 미국문화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해리스 대사.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 주최 미국문화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해리스 대사.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미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주 세계문화주간-미국문화주간 행사를 개막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을 경험하다’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소리문화관, 혁신동주민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하와이음악, 힙합, 미국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날 오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개막 환영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화주간 행사는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고 있다. 2016년 프랑스 문화주간, 지난해 영국문화주간에 이어 세 번째다.

이 기간 세계적인 포토저널리스트인 제레미믹과 우쿨렐레 콘테스트 그랑챔피언인 우쿨렐레 연주그룹 호노카&아지타, 빅사이즈 여성그룹인 프리티빅무브먼트로부터 사진과 우크렐레,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다. 풍남문광장과 전북대 옛 정문 등에는 미국대사관이 준비한 핫도그와 샌드위치 등 미국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미국주간행사를 단순히 미국문화를 알리는 것에 치중하지 않고 전주를 방문한 미국 아티스트와 대사관 관계자 등에게 전주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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