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홈 개편으로 모든 독자에게 다른 서비스 화면 제공
‘레진 챌린지’로 신규 작가 발굴에도 박차
레진코믹스가 웹툰 플랫폼 최초로 독자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작품을 골라주는 기능을 홈 화면에 추가했다. 레진코믹스 운영사인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홈 화면 개편을 통해 큐레이션 기능 ‘레진픽’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6월 40편의 만화로 시작한 레진코믹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7,000여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 작가의 작품 외에도 일본 웹툰 300여편을 포함, 중국 웹툰 100여편과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작품도 서비스 중이다.
이번에 추가된 레진픽은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취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 취향에 적합한 작품을 골라 서비스 첫 화면에 노출시켜 주는 기능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모든 독자가 각기 다른 ‘자신만의 홈 화면’을 갖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자 그룹과 취향 작품을 세분화하고 큐레이션 기능을 보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레진코믹스는 개편에 맞춰 ‘레진 챌린지’ 페이지도 오픈한다. 레진 챌린지에 올라오는 작품은 8월 말부터 레진코믹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레진 칠랜지로 정식 연재 기회를 갖게 되는 작가들은 한국어 플랫폼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4년이 장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독자에게 폭 넓은 장르 중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선보일 시간이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독자들이 드러나지 않았던 우수 웹툰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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