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과 윤선우가 간발의 차로 못 만났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는 제니퍼(예지원)의 부탁으로 한 고객의 집을 찾았다. 그 집의 주인은 김형태(윤선우)였다.
집안을 청소하던 우서리는 “이 집 의사선생님 이름도 김형태네”라며 “우리 초딩 김형태는 잘 지내나.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서리는 업무 마치고 집에서 나왔지만, 급여 봉투를 챙기지 않아 다시 들어가야 했다. 두 사람이 한 공간에 있었지만, 김형태는 침대에서 잠들어 있었고 우서리는 봉투만 얼른 챙겨 집을 빠져 나왔다.
결국 두 사람은 마주치지 못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형태는 집안의 짝짝이 슬리퍼를 보고 과거를 회상, 자신이 어린 시절 우서리를 향해 “결혼하자”라고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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