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특보ㆍ정동영 前 장관
천해성ㆍ손병석 차관 등 고급 강좌
한국일보가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와 기업 고위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명품 교육 프로그램 ‘한국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한국아카데미’는 학계와 연구기관의 최고 전문가, 정부 부처의 전ㆍ현직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 등을 초청해 강의와 토론, 현장학습 등을 통해 현안을 탐구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프리미엄 강좌입니다.
9월 10일 시작하는 ‘한국아카데미’ 제 1기는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투자’를 주제로 12월 17일까지 진행됩니다. 제 1기의 주제를 이렇게 정한 것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거치며 한반도가 평화와 발전의 큰 전기를 맞고 이로 인해 그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회가 다가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 화해와 교류의 시대가 개막하면 건설, 에너지, 자원, 통신, 금융 등 각 분야에서 거대한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한국아카데미’는 그렇게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미리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물줄기를 되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강좌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은 한반도 상황을 큰 틀에서 설명하고 전망합니다. 북한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경제 제도와 산업, 법규, 인프라, 민간 경제의 현주소 등을 상세히 알려 줍니다. 최원호 맛대로촌닭 대표,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등 과거 북한 측과 사업을 같이 했던 인사들은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줍니다.
여기에 더해 북한 출신 강미진 데일리NK 기자는 북한 주민의 의식 변화를 설명합니다. 이 정도면 가히 북한과 관련한 정보와 경험을 망라했다고 할만 합니다.
‘한국아카데미’는 제 1기 강좌가 끝난 뒤에도 참가자들이 북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기간: 9월 10일(월)~12월 17일(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8시40분(저녁식사 포함)
▦장소: 서울드래곤시티
▦모집인원: 50명 안팎
▦접수기간: 9월10일까지
▦문의: 한국아카데미 사무국(02-724-2614,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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