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비재 기업 10개사 추가
8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마감
선정 기업엔 입점교육, 계정비
키워드광고, 배송비 등 지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사업’과 관련, 하반기에 지역기업 10개사를 추가 선정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이 지원사업은 상반기 선정기업 38개사가 사전 입점교육, 계정생성, 제품등록, 제품운송 등의 절차를 거쳐 판매활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2만달러 이상의 판매성과를 거두고 있다. 준비단계를 걸쳐 5월부터 본격 판매활동을 시작했고, 온라인 B2C 지원사업으로써 전세계 소비재 제품들과 경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부산시는 이를 반영, 하반기에 추가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10일까지 신청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기업에게는 2차례의 아마존 글로벌 셀링교육(입점교육)과 계정등록비, 키워드광고비, 배송비 등이 지원된다.
아마존닷컴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1위(38.1%)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온라인플랫폼이다. 미국 소매시장은 아마존닷컴과 같은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기존 백화점, 할인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이 줄어드는 등 온라인 소매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소비재 기업들에게는 에이전트 발굴과 계약조건 협의 등을 진행해야 하는 오프라인보다 진출이 쉽고, 시간ㆍ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어 지역 중소기업으로선 이번 지원사업이 좋은 기회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아마존닷컴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들은 중간벤더나 소매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자사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철저한 사전교육과 블랙프라이데이와 중요 판매시점 집중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 지역기업들의 수익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오는 10일 모집을 마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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