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SKT-이화여대, 실리콘밸리식 인턴십으로 실무경험과 학점 동시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SKT-이화여대, 실리콘밸리식 인턴십으로 실무경험과 학점 동시에

입력
2018.08.06 11:15
0 0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왼쪽)과 조일현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장(오른쪽)이 6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인턴십에 참여 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왼쪽)과 조일현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장(오른쪽)이 6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인턴십에 참여 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키운다. 학생들은 실무경험을 쌓고, 기업은 밀레니얼 세대의 감각을 흡수할 수 있는 ‘윈윈(Win-win)’ 방식이다.

SK텔레콤은 6일 이화여대와 함께 2ㆍ3학년 학부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 ‘T-웍스(WorX)’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처음으로 시행된 T-웍스 프로그램은 추천 우수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함께 만드는 SK텔레콤의 신개념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이미 약 250명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화여대 학생들은 SK텔레콤에서 실무형 인턴십을 수행한 뒤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2ㆍ3ㆍ5개월 중 근무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배치돼 직원들과 실제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직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을 기업문화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하고 있는 산학 상생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T-웍스는 학교가 기업에 인재를 추천하는 것에 그치는 기존 관행을 깨고, 공동으로 학생을 육성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는 등 실무 중심의 속도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우수한 여성 인재를 키우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현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장은 “스펙보다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기조가 확산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에게 실무 경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발이 중요해졌다”며 “SK텔레콤이 좋은 취지로 학생들에게 기업 문을 열어줘 감사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