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이 8주 연속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실시간 검색어 순위까지 휩쓸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타깃 시청률 5%(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무려 1.4% 뛰어오르며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4.2%), ‘복면가왕’(2.3%) 등을 제쳤다.
이날 방송은 8주년 기념 레이스인 '8자 사수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져 포털사이트 프로필 변경권을 건 멤버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에 멤버들은 2명씩 팀을 이뤄 ‘런닝맨’의 8주년을 맞아 8등신 연예인, 8월 생일 연예인, 8이 들어간 작품을 한 연예인, 8관왕을 한 지인 연예인을 즉석에서 섭외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한편, 김종국의 예고대로 ‘런닝맨’ 홈페이지부터 각 멤버들의 프로필이 변경됐다. 김종국이 선택한 멤버들의 예명은 유재석 ‘못생긴 형’, 지석진 ‘지는 해’, 하하 ‘신분세탁’, 송지효 ‘천성임’, 이광수 ‘중기친구’, 양세찬 ‘김종국 팬’, 전소민 ‘전두릅’이다. 또 어울리는 사진들 또한 김종국이 직접 선별한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주요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 변경은 포털 규정에 의한 심의 진행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반영될 예정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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