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소 마르쿠스(Tarso Anibal Santanna Marques)가 이끄는 TMC가 마니악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고성느 모터사이클, '뒤몽(Dumont)'의 컨셉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뒤몽 컨셉은 휠 허브가 존재하지 않는 '허브리스' 디자인의 휠이 차체 앞과 뒤에 자리하고 그 사이에 모터사이클 프레임, 엔진 등이 탑재된 독특한 레이아웃을 갖췄다.
뒤몽이라는 이름은 브라질 출신으로 항공기 개발 및 항공 산업에 큰 기여를 했던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의 이름에서 따 온것으로 TMC와 뒤몽 컨셉이 단순히 모터사이클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후륜 바로 앞쪽에 자리한 낮은 라이딩 시트 또한 눈길을 끈다.
TMC 뒤몽 컨셉의 디자인을 보고 있다면 '트론' 등을 비롯한 SF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디자인을 갖췄다. 다만 파워트레인은 미래적인 요인이 아닌 현재의 엔진이 자리한다. 바로 롤스로이스에서 제작, 판매한 헬리콥터 용 V6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300마력과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 그리고 V6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강렬함 덕분에 뒤몽 컨셉은 지난 3월 데이토나에서 치러진 '데이토나 바이크 위크'에서 '베스트 인 쇼'에 선정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뒤몽 컨셉은 아직 컨셉 모델인 만큼 구체적인 제원이나 모터사이클의 구성 요소들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판매 가격, 생산 일시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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