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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정웅인 진심 담긴 편지 읽었다…‘아빠처럼 살면 안 된다’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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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정웅인 진심 담긴 편지 읽었다…‘아빠처럼 살면 안 된다’ 눈물 왈칵

입력
2018.08.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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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정웅인 편지에 오열했다.MBC 방송 캡처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정웅인 편지에 오열했다.MBC 방송 캡처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정웅인의 편지에 오열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는 아빠 정수철(정웅인)의 편지를 읽는 정효(조보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 하던 정효는 이전에 자신이 힘들면 읽어보라고 말한 아빠 정수철이 건넨 편지를 꺼냈다.

편지 속에는 정수철이 과거 정효 엄마도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토로했고, '정효에 대한 집착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 딸을 잘 키우면 엄마가 돌아올 생각을 했다', '임신은 사랑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을, 엄마에게 생명의 고귀함을 얘기 하기 전에 이야기를 들어줬더라면' 등 후회의 글이 담겨있다.

이어 '사랑하는 정효야 넌 아빠처럼 살면 안 된다. 사랑의 결실이 아닌 눈물이 있다면 고귀 할지라도 아빠처럼 그런 선택을 하면 안 된다'고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에 정효는 결국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왈칵 흘렸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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