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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제부지사에 전우헌 전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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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제부지사에 전우헌 전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내정

입력
2018.08.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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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 내정자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 내정자

경북도는 최근 공모절차를 거친 신임 경제부지사에 전우헌(59) 전 삼성전자 고문을 내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임용등록 및 신원조사 등 절차를 거쳐 14일 임명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전 내정자는 1984년 삼성자자에 입사한 이후 32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삼성맨’으로 2009년∼2013년까지 단일사업장 국내 최대규모인 구미사업장 공장장을 지냈다.

구미공장장 재직 때는 휴대폰 기능향상의 핵심기능인 금형기술력 강화를 위해 1만5,200㎡ 규모의 정밀금형기술센터를 건립했으며, 일만 하는 공장개념에서 일은 물론 삶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캠퍼스를 도입했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업무추진력을 두루 갖추었고 15년 이상 구미에서 근무해 도내 경제현안에도 밝은 점을 높이 샀다. 구미공장의 인적 구성을 제조인력 중심에서 기술인력 중심으로 재편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에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가창 출신으로 경북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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