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스쿠터 컴퍼니(이하 CSC)가 2,495달러의 EV 모터사이클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CSC '시티 슬리커'는 네이키드 타입 형태의 깔끔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갖춘 EV 모터사이클이자 저렴한 가격을 앞세웠다.
실제 CSC 시티 슬리커의 디자인은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유명한 가와사키 Z900과 상당히 유사하다. 다만 시티 슬리커의 체격이 무척 작기 때문에 앙증 맞은 매력이 돋보인다.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시티 슬리커는 1,800mm의 짧은 전장과 1,25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시트 포지션은 762mm로 체형을 불문하고 모든 탑승자가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구현할 수 있다.
시티 슬리커는 최대 출력 3.2kW를 내는 전기 모터와 30Ah 크기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10V 콘센트에 체결되는 충전기를 통해 약 6~8시간 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티 슬리커는 최고 75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32km/h의 속도로 달릴 경우 최대 100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한편 CSC는 시티 슬리커의 판매 가격을 2,495달러로 책정했으며 사전 계약 기간 중에는 500달러의 예치금을 내야 한다. 이와 함께 CSC는 12개월 완전 보증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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