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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협력사 직원 830여명 정규직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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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협력사 직원 830여명 정규직 고용

입력
2018.08.02 18:48
수정
2018.08.02 21:5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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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계열사 파리크라상 소속 파리바게뜨 평택공장(SPL)에서 근무 중인 협력사 직원 830여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고 2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평택공장에서 빵 원료인 휴면생지와 커피원두 등 파리바게뜨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인력과 출하ㆍ물류ㆍ자재 등의 직군에서 근무하는 협력회사 소속 직원들이다.

SPC그룹은 이번 소속 전환을 통해 해당 직원들의 급여와 복리후생도 기존 본사 직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장기근속포상 및 휴가비 신설, 경조사비 상향 지급 등 복리후생제도를 강화하고, 협력사 근무 당시의 근속기간, 퇴직연금 등도 모두 승계한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그룹 내 협력사 소속의 물류ㆍ노무ㆍ판매직 직원 2,000명을 순차적으로 본사 소속으로 전환했으며, 12월에는 자회사를 설립해 파리바게뜨 가맹점 제조기사 5,300여명을 직접 고용했다. SPC그룹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신규 채용하거나 협력사 직원의 소속 전환을 통해 창출한 일자리는 9,000개가 넘는다.

SPC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동참해 직접 고용 확대와 신규 채용에 꾸준히 나설 것”라며 “관련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고용의 양과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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