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내버스 승강장에 얼음 비치
충남 천안시내 일부 버스정류장에 무더위를 식혀줄 얼음이 등장했다.
2일 천안시 동남구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신부동 종합버스터미널과 남산 중앙시장 입구 등 버스정류장 7곳에 1일부터 40㎏짜리 사각 얼음을 비치했다.
시는 폭염 속에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을 위해 얼음을 매일 오전 11시쯤 갖다 놓고 있다. 얼음 한 덩어리는 대략 6시간 이상 남아 있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어 호응이 커지자 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재석 동남구청장은 “얼음 주변이 다른 곳에 비해 온도가 낮아 무더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적은 비용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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