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전장ㆍAI사업 검토’ 관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 중인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올해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다섯 번째 출장이자, 두 번째 유럽행이다.
정확한 출국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11일 인도에서 귀국한 직후 유럽으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오는 6일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 안으로는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럽 출장은 기간이 비교적 긴데다 조만간 김 부총리를 만나 투자ㆍ고용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유럽은 삼성이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중점을 두는 인공지능(AI)과 전장 산업이 발전한 지역이어서 향후 삼성전자가 발표할 투자 계획과 이번 출장이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재계에선 나온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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