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연극 ‘아트’에 출연한다.
엄기준은 1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연극 ‘아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엄기준은 이로써 드라마, 뮤지컬, 연극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일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끈다.
연극 ‘아트’는 15년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의 대화를 통해 표현되는 작품이다. 인간의 이기심, 질투, 소심한 모습들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블랙 코미디다.
엄기준은 극중 예술에 조예가 깊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할을 맡아 세 남자의 오랜 우정이 민낯을 드러내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엄기준은 “연극 ‘아트’를 통해 거의 8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른다”며 “20대 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작품에 참여하게 돼 들뜨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연극을 통해 처음 데뷔하던 순간이 떠올라 감회가 남다르다. 좋은 작품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기준은 다음 달 7일 유니플렉스에서 상연되는 연극 ‘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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