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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자연 풍경은 적절히 관리될 때에만 아름답다

입력
2018.08.0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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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 have very nice neighbors who believe in leaving the wild and natural growth on their property. They have posted a sign that claims it to be a “certified natural habitat.” They never weed or cut anything back. At first, it was cared for, but now it has become an eyesore, and people who visit our house have made comments.

애비 선생님께: 제게는 집에 야생식물을 맘껏 자라도록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좋은 이웃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곳이 ‘공인된 자연 서식지’라고 주장하는 팻말을 세워두었어요. 그들은 절대 잡초를 뽑지도 않고 아무것도 잘라내지 않습니다. 처음에 그곳은 잘 가꿔졌지만, 지금은 눈에 거슬리게 되었고 우리 집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한마디씩 했어요.

I have tried to grow border plants to hide the mess, but nothing seems to help. I believe it affects the value of our home. My husband doesn’t want me to say anything for fear of hurting their feelings. They’re nice people, but we don’t live in a rural area where this might be more acceptable. Have you any suggestions?

THORN IN OUR SIDE

저는 그 난잡한 것을 가리기 위해 경계 부근에 식물을 둘러 심어봤지만, 어떤 것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우리 집의 가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남편은 그들의 감정이 상할까 봐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들은 좋은 사람이지만, 우리는 그런 것이 좀 더 받아들여질 수 있는 환경인 시골에 사는 게 아니에요. 조언해 주시겠어요?

주변에 골칫거리가 있는 독자

DEAR THORN: Yes. Who certified your neighbors’ yard as a “natural habitat”? The city? If so, call City Hall and find out if their yard still qualifies. What you have described may be a fire hazard, so some investigation may be in order. If there is a homeowners association in your neighborhood, it should also be contacted to ensure their house is in compliance with the codes, covenants and restrictions. If necessary, someone who is close to these neighbors should volunteer to “help” them with their yard. A natural landscape can be beautiful, but only if it’s properly maintained.

골칫거리가 있는 독자 분께: 네. 누가 이웃의 마당을 ‘자연 서식지’로 인정해 주었나요? 시에서요? 그렇다면, 시청에 전화해서 그들의 마당이 여전히 자격이 되는지 알아보세요. 독자 분이 설명한 공간에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동네에 집주인 협회가 있다면, 그들의 집이 규칙, 계약 그리고 제약 조건을 따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곳에 연락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그 이웃과 친한 누군가가 나서서 그들의 마당 정리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연 풍경은 아름다울 수 있지만, 적절히 관리될 때에만 아름다운 거예요.

[주요 어휘]

certified 공인된 (=officially recognize (someone or something) as possessing certain qualifications or meeting certain standards)

mess 난잡한 것, 엉망진창 (=a dirty or untidy state of things or of a place)

thorn 골칫거리 (=something that wounds, annoys, or causes discomfort)

covenant 계약 (=an agreement, usually formal, between two or more persons to do or not do something specified)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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