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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서로에 묘한 감정..‘호감’으로 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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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서로에 묘한 감정..‘호감’으로 발전할까

입력
2018.07.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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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이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SBS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이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SBS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과 양세종이 서로에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와 공우진(양세종)은 집 창문을 얘기하다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 동안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않고 살았던 공우진은 이날 우서리에게 “고마워요. 창문 여는 방법 알려줘서”라고 말해 우서리를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우서리는 매정한 공우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었다.

우서리 역시 공우진을 향한 감정이 조금씩 생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공우진의 방에서 나오면서 “왜 이렇게 덥지”라며 쑥스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후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서로에게 궁금증이 생긴 것을 드러냈다. 공우진은 우서리가 13년 전 이 집에서 살았다는 말과 자신의 아버지가 11년 전 집을 샀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그 사이 2년은 뭐지”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때 우서리는 공우진이 도로 한복판에서 “그러다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왜 그런 말을 했지”라고 궁금해 했다.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는 우서리와 공우진이 앞으로 적극적인 호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의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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