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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타누깐, 13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1위 탈환

입력
2018.07.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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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야 쭈타누칸. AP 연합뉴스
에리야 쭈타누칸. AP 연합뉴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3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쭈타누깐은 3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1위가 됐다. 그는 전날 끝난 ASI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세계 1위를 예약한 바 있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쭈타누깐은 지난해 6월에 2주간 세계 1위를 경험한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1위에 복귀했다. 종전 1위였던 '골프 여제' 박인비(30)는 2위로 밀렸고, 2위였던 박성현(25)도 3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 박성현 외에 4위 유소연(28), 7위 김인경(30), 10위 최혜진(19) 등 5명이 포진했다. 교포 선수인 이민지(호주)는 11위에서 8위로 올라서며 10위권에 진입했다. 29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 겐타쿠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황아름(31)은 203위에서 71계단이 오른 132위가 됐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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