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최근 포항송곡초등학교 1, 2년 47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인 ‘어깨동무 어울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행복한교육총연합이 주관해 공감의사소통, 자기존중감, 감정조절,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갈등해결, 심화로 등 총 7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8명의 전문 강사들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 자신의 긍정적 측면을 찾아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능력 등을 교육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모 박모(39)씨는 “어깨동무 어울림 캠프는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심성을 기를 수 있어 학교폭력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곡초등 김동옥교장은 “학생들 주제에 맞게 놀이,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면서 캠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상호간 활발한 활동과 의견교환 증진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어깨동무 어울림 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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