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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자신감 얻은 도전, 앞으로가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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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자신감 얻은 도전, 앞으로가 기대돼요”

입력
2018.07.30 16:57
수정
2018.07.31 13:14
0 0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올해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의 외적 매력으로는 '동양적 이목구비와 서구적 몸매의 조화'를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내적 매력은? 아직 어린 나이(1997년생)지만, 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주관대로 움직일 줄 아는 똑 부러지는 성격과 당당한 자신감이다.

앞서 서예진은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사전 국민심사위원 투표에서 1위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현재 이화여대 동양화과에 재학 중이며, 장래희망으론 주얼리 디자이너를 적었다. 그러나 미스코리아에 당선되면서 그는 다양한 꿈을 꾸고 있다. 새로운 세계로의 첫 걸음에 무척 설레는 요즘이다.

이하 한국일보 E&B('HI')와 '선' 서예진(예진)의 일문일답.

HI: '선'으로 당선된 소감을 들려주세요.

예진: 부모님을 포함해서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찾은 것이 제일 기쁩니다. 오늘의 자신감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일조하는 미스코리아가 되겠습니다.

HI: 혹시 당선을 예상했나요?

예진: 서울 예선 때 서울 진을 수상했고 본선에서 인기상도 받아서 기대를 조금 하고 있었어요. 다만, 1차 사전심사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선'에 제 이름이 불렸을 때 기분 좋았습니다. 좋아하는 제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찍힌 거 같아요.

HI: 대회 이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예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찾아 뵙거나 셀프 영상을 찍어서라도 인사 드리고 있어요. 물론 끝나자마자 삼겹살부터 시작해서 케이크, 초콜릿, 떡볶이 등을 엄청 먹고 있습니다. 과한 당 때문에 미소가 입가에서 떠나질 않아요. 하하.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HI: 대회를 준비하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들었는데요?

예진: 네. 제가 두 달 만에 8kg을 뺐거든요. 저만의 다이어트 비결은 소식과 운동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소식하고 하루에 7km씩 걷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PT 받고 세 번 필라테스를 해서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었어요! 정석대로 했던 거 같아요.

HI: 음식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예진: 그때마다 당기는 음식이 다른데, 어느 날이든 초콜릿은 항상 좋아했어요. 입 안 가득 녹아내리는 단 맛은 정말 짜릿해요. 지금도 먹고 싶네요.

HI: 외적으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예진: 저의 눈웃음과 보조개의 조화는 독보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I: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나요?

예진: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여행 다니면서 먹방을 찍고 싶습니다. 아니면 뷰티 쪽 촬영도 해보고 싶어요!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당시 서예진의 모습.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당시 서예진의 모습.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HI: '선' 당선 후 가장 기뻐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예진: 가족이죠.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가까이서 지켜봐 주고 조언도 해주고 하면서 매니저가 열 명은 생긴 거 같은 기분이었어요. 하하.

HI: 실제 서예진의 성격은 어때요?

예진: 털털하고 솔직하고 허당미도 있는 거 같아요. 저 같은 친구 있음 최고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HI: 주얼리 디자이너가 꿈이라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예진: 미스코리아 대회 나가기 전에 꿈은 주얼리 디자이너였지만, 꿈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어요. 하고 싶은 게 많아졌고, 의욕도 더 생겨서 일단은 제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보려고 합니다.

HI: 미스코리아 활동을 통해 얻기를 기대하는 게 있다면요?

예진: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학교에 두 번 지원했는데 떨어졌거든요. 자신감을 얻고 싶기도 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서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서 뿌듯함이 배가 되는 거 같아요. 이 도전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 거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저는 어떤 사람이 될지 많이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지켜봐 주세요!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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