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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조선소를 글로벌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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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조선소를 글로벌 랜드마크로”

입력
2018.07.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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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사업 본격화

경남도ㆍ통영시ㆍLH 협약체결

1조1000억 들여 수변 문화ㆍ휴양시설 조성

김경수(가운데)경남지사와 강석주(오른쪽 첫 번째)통영시장, 박상우(왼쪽 첫 번째)LH사장이 30일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김경수(가운데)경남지사와 강석주(오른쪽 첫 번째)통영시장, 박상우(왼쪽 첫 번째)LH사장이 30일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폐조선소를 국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화된다.

경남도는 30일 통영 폐조선소인 신아sb조선소에서 통영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와 랜드마크 시설 유치·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맡고, 통영시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300억원을 투자하고, LH는 폐조선소 재생사업 시행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 등에 협력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에 선정된 이 사업은 2015년 폐업한 신아조선소 부지에 1조1,000억원을 들여 수변 문화복합시설, 신산업 업무시설, 인구 유입을 위한 수변 휴양시설, 주거·상업·관광숙박시설 등을 조성해 방치된 폐조선소를 남해안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국토부와 LH는 세계적 수준의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국제 공모를 통해 오는 9월쯤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신아조선소는 지난해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현장이라는 상징성과 중요성이 있는 곳"이라며 "천혜의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통영이 경제회생과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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