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이 데뷔 후 첫 연극에 도전한다.
홍경민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연극 ‘쥐덫’에 트로터 역으로 캐스팅 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30일 홍경민은 “어릴 때부터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좋아했었는데 처음으로 경험하는 연극인 ‘쥐덫’이 그분의 작품인 것을 알고 더 끌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쥐덫’은 많은 연기 전공자분들이 학교에서부터 배워오고 겪는 작품이기에 연극에 처음 참여하는 저에겐 가장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했다”며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관객분들게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쥐덫’은 올해로 66주년을 맞은 영국의 세계적인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으로 탐정이 등장하지 않는 추리극이다.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여타의 추리극과는 다르게 평범한 인물들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범죄 이야기로 관객들을 섬뜩하게 한다.
또한 이전 대학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 박형준, 이호준과 트리플로 캐스팅 되어 서로 다른 트로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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