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36회는 ‘무지개를 기다리는 시간’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시안이의 기특한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시안이는 누군가 흘린 지갑을 주웠고, 지갑을 본인이 갖게 되면 기념품을 더 많이 살 수 있다는 유혹과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 사이에서 고민했다.
결국 시안이는 모든 유혹을 이겨내고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주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혔다. 동국 아빠는 기특한 결정을 한 시안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배려를 보였다. 시안-동국 부자의 훈훈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시안이는 여름 맞이 몸보신을 위해 닭다리 사오기 미션에 도전했다. 시안이는 대식가 설아-수아 누나를 위해 초대형 닭다리를 선택했다.
한편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싱가포르에서 나나 할머니와 깜짝 재회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윌벤져스 형제와 나나 할머니의 사랑으로 가득 찬 케미는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가희는 아들 시온이(태명:무지개)를 무사히 출산했다. 예정보다 일찍 태어났지만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무지개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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