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현이 임수향의 성형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강미래(임수향)가 아버지 강태식(우현)에게 성형을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래는 입학식 날 자신을 찾아온 강태식을 길거리에서 마주쳤다. 하지만 강태식은 자신 몰래 성형수술을 한 강미래를 알아보지 못했고, 강미래에게 “화학과 강미래 학생 맞죠? 맞지 맞지 이 목소리. 우리 미래하고 목소리가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강태식에 당황하며 아무 말 하지 못하던 강미래는 “아빠. 아빠 나 미래. 아빠, 나 미래야. 미래라고. 아빠 딸 미래라고”라고 고백했고, 놀란 강태식은 뒷걸음치며 “그게”라고 말했다.
이어 강미래는 “아빠”라고 강태식에게 다가갔지만, 강태식은 꽃다발까지 떨어트린 채 황급히 자리를 떴고, 강미래는 그런 강태식을 따라가 “미안해, 아빠. 아빠가 너무 싫어해서 어쩔 수 없었어”라고 말했다.
강미래는 자신을 외면하는 강태식에게 “아빠. 미안해”라고 말했지만 강태식은 끝내 “나 학생 모릅니다”라며 자리를 떠버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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