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이병헌과 악수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은 유진 초이(이병헌)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생각으로 ‘러브’를 시작했다.
이날 유진 초이는 고애신에게 다가가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애신은 “좋다. 대답이 늦은 만큼 신중 했길 바란다”며 이제 뭐부터 하면 되느냐”고 물었다.
유진 초이는 통성명부터 하자고 제안했고, 고애신은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유진 초이는 “최유진이다”라고 조선에서 나고 자란 이름을 밝혔다.
이후 고애신이 또 무엇을 하면 되냐고 물어보자 유진 초이는 “악수”라고 답해 두 사람은 수줍게 악수를 했다. 고애신은 “러브가 생각보다 쉽다”며 “시작이 반이라 그런가”라며 웃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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