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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분당보건소 압수수색… 이재명 ‘친형 강제 입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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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분당보건소 압수수색… 이재명 ‘친형 강제 입원’ 의혹

입력
2018.07.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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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추가 확보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 27일 분당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분당보건소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의료기록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지난 11일 분당보건소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은 것으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추가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 수사는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가 지난달 이 지사를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바른미래당 특위는 지난달 10일 ▦방송토론 등에서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배우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구단주로 있으면서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고발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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