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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무리..“행복했다”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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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무리..“행복했다” 소감

입력
2018.07.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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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공연을 마무리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루나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공연을 마무리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f(x) 멤버이자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루나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루나는 지난 25일 공연을 끝으로 약 2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루나는 마지막 공연 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명작의 스칼렛 오하라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엉뚱하고 여우 같은 그녀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점점 알아갈수록 깊이 빠져들게 됐다. 스칼렛 오하라처럼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루나는 “함께 한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뮤지컬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루나는 그 동안 ‘금발이 너무해’, ‘코요테 어글리’, ‘인더하이츠’, ‘레베카’, ‘더 라스트 키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일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는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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