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 멤버이자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루나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루나는 지난 25일 공연을 끝으로 약 2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루나는 마지막 공연 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명작의 스칼렛 오하라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엉뚱하고 여우 같은 그녀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점점 알아갈수록 깊이 빠져들게 됐다. 스칼렛 오하라처럼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루나는 “함께 한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뮤지컬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루나는 그 동안 ‘금발이 너무해’, ‘코요테 어글리’, ‘인더하이츠’, ‘레베카’, ‘더 라스트 키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일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는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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