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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곽시양, ‘추격자’ 하정우에 대적하는 악역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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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곽시양, ‘추격자’ 하정우에 대적하는 악역 가능할까

입력
2018.07.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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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시양이 완전히 다른 얼굴로 돌아온다.

곽시양은 올 여름 개봉하는 스릴러 '목격자'에서 자신의 살인을 본 목격자를 끝까지 쫓는 태호를 연기한다.

역대급 악역을 예고하는 만큼, '추격자'의 하정우와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에 대적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을 담은 스릴러다.

하정우는 영화 '추격자'에서 희대의 연쇄 살인마 유영철을 모티프로 한 지영민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순진한 듯한 표정 뒤에 숨겨진 섬뜩한 광기와 소름 돋는 눈빛 연기로 희대의 살인마를 완벽히 소화하며 스릴러 악역의 새 지평을 열었다.

또한 '악마를 보았다'에서 악마 같은 살인마 장경철 역을 맡은 최민식은 종잡을 수 없는 광기를 발산하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캐릭터를 선보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 배우들은 각 영화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악역 캐릭터를 보여주며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목격자'의 곽시양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자신이 보여줬던 캐릭터들과 180도 다른 역대급 악역 캐릭터로 관객을 찾아온다.

곽시양은 수백 여 가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사람을 죽일 정도로 과감하고 잔인한 살인자 태호를 연기하면서 거대한 아파트 숲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중을 13kg 증량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무자비하고, 치밀한 태호 역을 완성하기 위해 경찰에게 잡히지 않도록 체력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연쇄 살인마 정남규를 참고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실제 범죄자를 연구하는 치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완성한 악역의 탄생을 알렸다.

'추격자'의 하정우와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이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각각의 작품 속에서 이들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 김윤석과 이병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목격자' 속에는 곽시양과 이성민의 스릴 케미가 단연 돋보일 예정이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과 대세 배우 곽시양의 만남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음달 15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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