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한수호가 범죄를 저지르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전과 5범 한수호(윤시윤)의 등장이 그려졌다.
윤시윤은 엄마와의 갈등으로 탈선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부 좀 더 열심히 해볼 생각은 못했냐고 이유영은 되물었다
이날 송소은(이유영)은 “폭력, 사기, 협박, 이력서 꽉 찼네. 동전 녹여 팔았죠? 고개 들어요. 반성하는 척 하지 말고”라고 한수호를 취조했다.
한수호는 “엄마한테 전화 한 통만 하게 해주세요. 엄마가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할까봐”라고 울먹였다. 송소은은 “그러니까 잘했어야지”라며 말했고, 한수호는 눈물을 흘렸다.
송소은은 “공부를 했어야죠”라며 물었고, 한수호는 “검사님 전국 1등 해봤어요? 형은 시험만 봤다하면 1등이었어요. 공부로 이길 수가 없어요. 얄미워 죽겠는데 어느 날 얻어터지고 있더라고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조사가 끝난 뒤 허성태는 이유영을 데리고 술집을 찾았다. 이유영이 찾은 술집에서는 윤시윤의 쌍둥이 형제인 한수호가 자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조우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전개가 달라질 전망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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