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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ㆍ면 버스 승하차 도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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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ㆍ면 버스 승하차 도우미 운영

입력
2018.07.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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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전통시장 오가는 버스에 14명 배치

9월까지 운영한 뒤 미비점 보완해 확대키로

세종시 읍면지역 버스 노선 교통약자의 승하차를 돕는 도우미가 지난 24일 공식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교통공사 제공
세종시 읍면지역 버스 노선 교통약자의 승하차를 돕는 도우미가 지난 24일 공식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교통공사 제공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읍ㆍ면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운영한다. 주 승객인 노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25일 세종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읍면노선 승하차 도우미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된 승하차 도우미 14명은 앞으로 장날 전통시장과 면 지역을 오가는 읍면노선 버스에서 노인들의 승하차를 돕고,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버스 운행 중에는 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한다.

교통공사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활동이 가능하고, 관련 경험까지 가진 자원봉사자를 찾다 마침 최근 신설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세종지대(지대장 임헌열)’와 뜻이 맞아 승하차 도우미를 운영할 수 있었다.

교통공사 고진우 처장은 “읍면 노선 버스는 고령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아직 저상버스는 많지 않아 짐을 들고 승하차 는 것 조차 힘든 게 사실”이라며 “승하차 도우미들은 앞으로 읍면버스 이용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지대장은 “읍면 노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돕고, 세종시의 명품 대중교통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칠진 세종교통공사장은 “우린 모두 세월이 지나면 교통약자가 될 수 있다. 교통복지 서비스 소외계층, 소외지역이 없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9월까지 조치원전통시장을 오가는 읍면버스를 대상으로 도우미를 운영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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