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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사업 진출 6년만에 매출 3조 눈앞 ‘신세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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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사업 진출 6년만에 매출 3조 눈앞 ‘신세계’ 열어

입력
2018.07.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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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장 한복판에 설치된 벨기에 출신 카스텐 휠러의 작품 ‘미러 캐러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장 한복판에 설치된 벨기에 출신 카스텐 휠러의 작품 ‘미러 캐러셀’.

올들어 신세계면세점의 성장이 눈부시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흑자전환한데 이어 올해는 매출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세계가 면세사업에 진출한 지 6년 만의 눈부신 성과다.

신세계면세점의 급성장 원동력은 지난 6월 인천공항 제1터미널 DF1과 DF5 구역 면세사업권 낙찰이 결정적이다.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의지를 피력한 신세계면세점은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인천공항 면세점 면적의 절반 수준인 49%를 차지하며 최대 사업자가 됐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신축과 함께 입점한 신세계면세점은 지루한 공항 대기공간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동선 중앙부를 마치 유명 쇼핑몰에 온 듯한 하이패션거리로 만들었으며 공항면세점 최초로 ‘캐릭터존’을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 이어 3분기 센트럴시티 내 오픈하는 강남점, 그리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DF1, 5구역) 등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해 성장세를 이어가 2018년 매출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신세계면세점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다. 그동안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디에프 이원화로 운영되던 면세사업이 신세계디에프로 일원화됐다. 이로써 경영효율 증대와 더불어 사업장 확장으로 규모의 경제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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