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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지방채 98억 조기상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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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지방채 98억 조기상환 추진

입력
2018.07.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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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 전경. 문경시 제공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가 일반 회계 채무 제로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98억 원 지방채 조기상환에 나선다.

이번에 상환하는 지방채는 2009년 지방교부세 감액분으로 발행한 36억 원과 2015년 삼일장 여관 일대 주차장 조성사업 30억 원,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32억 원 등이 대상이다.

상환 재원은 1회 추경예산과 전년도 집행 잔액 등 잉여금 309억 원 중 일부를 사용한다.

시는 이번 조기상환으로 일반회계 채무 제로화를 달성하고 10억 원 가량의 이자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지방채 192억 원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입주기업 부지매각대금 등으로 충당한다. 이로써 지방채 규모는 2017년 말 기준 328억 원에서 2018년 말에는 192억 원으로 줄어든다.

문경시 이성필 기획예산실장은 "채무 상환에 투입됐던 재원이 사업에 투자돼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정 건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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