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전자는 인텔의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탑재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삼성 노트북5’를 8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옵테인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해 두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HDD의 읽기 속도를 높인다. HDD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DD)보다 저렴하고 용량이 큰 반면 느린 속도가 아쉬운 점이었다. 이번에 옵테인 메모리를 적용해 작업 속도는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 빨라진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기본 8기가바이트(GB) DDR4 메모리에 16GB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추가 탑재한 삼성 노트북5를 8월말 국내와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노트북5 주요 제원은 윈도 10 운영체제,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 풀HD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엔비디아 MX110 그래픽카드 등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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