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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설치는 열대야…28일 개기월식으로 달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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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설치는 열대야…28일 개기월식으로 달래볼까

입력
2018.07.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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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월식 진행 방향.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그림자를 중심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한다. 오는 28일 새벽 올해 두 번째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24일 설명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월식 진행 방향.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그림자를 중심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한다. 오는 28일 새벽 올해 두 번째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24일 설명했다. 연합뉴스

28일 새벽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난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에 지구 그림자가 비치는 반영식은 28일 오전 2시 13분에 시작한다.

이어 오전 3시 24분에 지구 본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부분식이 펼쳐진다.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전 4시 30분부터 6시 14분까지다.

그러나 오전 5시 37분에 달이 지기 때문에 개기식 전 과정을 볼 수는 없을 전망이다.

28일 일출은 5시 32분으로 예보됐다.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 상에 위치하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가려지는 것을 말한다.

이번 월식은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지난 1월 31일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우리나라 다음 월식은 내년 7월 17일 새벽 부분월식으로 진행된다.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야 볼 수 있다.

화성도 가까워지고 있다.

27일 오후 2시에 화성은 충(태양과 행성 사이를 지구가 지나가는 것)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행성이 충일 때 지구와 해당 행성은 근접하게 된다.

천체 망원경으로 크게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화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건 31일 오후 5시다. 거리는 5천758만9천633㎞다.

천문연 관계자는 "지구와 화성은 서로 다른 타원궤도로 공전한다"며 "두 행성 진행 방향이 기울어져 있어 충보다 거리가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의 다음 충은 2020년 10월 14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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