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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의 지나친 ‘토끼 사랑’이 고민인 엄마..“스트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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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의 지나친 ‘토끼 사랑’이 고민인 엄마..“스트레스 받아”

입력
2018.07.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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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토끼 사랑이 고민인 엄마가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KBS2 캡처
딸의 토끼 사랑이 고민인 엄마가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KBS2 캡처

‘안녕하세요’ 딸의 지나친 토끼 사랑이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한 엄마가 사연을 신청, 토끼에 집착하는 딸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엄마는 “워킹맘인데 딸이 토끼를 키우는 것을 하나도 돕지 않고 예뻐만 한다. 토끼 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토끼가 모든 전기 선을 다 갉아먹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딸들이 아토피가 있는데, 마스크를 하고 만질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공개된 집안 사진에서는 토끼 똥이 굴러다니고, 전선은 토끼가 다 갉아 먹은 상태였으며, 벽지와 장판이 모두 뜯겨 있었다.

토끼를 너무도 사랑한다는 딸은 "토끼가 햄스터, 병아리 같이 귀여워서 키운 건데 고민인지 잘 모르겠다”며 “가족 같은 존재라 방에서 같이 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에는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과 나영, 방송인 탁재훈, 가수 이지혜, 배우 이규복 등이 출연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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