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관광명소인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 해상워터파크가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를 맞아 영일대해수욕장에 해상워터파크를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해양레저위크 행사가 끝나는 다음달 25일까지다.
해상워터파크에는 점프해서 잠수하는 ‘블롭점프’와 투명한 비닐 볼 안에 들어가 온몸을 부딪히며 게임을 즐기는 ‘버블풋볼’, 긴 미끄럼틀인 ‘워터 슬라이드’ 등 30여종의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부대시설로는 탈의실과 간이샤워장, 파라솔 등이 마련됐다.
워터파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오후2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나눠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중ㆍ고교생) 10,000원, 초등학생 이하 아동 5,000원, 24개월 미만 아동 및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다.
이재용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포항 영일만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해양 관광상품과 행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양레저위크 행사를 맞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는 다음달 25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포항시 공동 주최로 문화공연과 해양세미나,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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